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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 정부 경재개혁 핵심, 투명한 경쟁환경 조성에 방점"

등록 2017.06.29 11: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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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06.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06.29.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정부 정책 믿고 투자·일자리 늘려 달라"

【워싱턴D.C=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새 정부 경제 개혁의 핵심은 기업들에게 투명한 경쟁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경제인단과의 차담회에서" "경쟁환경이 조성되면 잠재성장률도 높아지고 기업인들도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믿고 더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첫 순방을 함께 해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차담회 일정을 마련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 52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했다.

  이날 차담회는 문 대통령이 ▲자동차·항공 ▲에너지·환경 ▲전자·정보통신 등 업종별로 마련된 5개의 테이블을 돌며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기업인들을 가장 먼저 뵙고 싶었지만 경제팀 인선이 늦어지는 바람에 뵙지 못했다가 이제야 뵙게 됐다"면서 "기업인들이 저를 '친노동' 쪽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친노동 맞다. 제가 노동변호사를 오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기업의 고문변호사도 오래 했다"며 "우리 사회가 친기업, 친노동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노동이 상생할 수 잇는 세상이 돼야 진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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