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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러시아 대사 "며칠 내에 추가 대북제재 나올 듯"

등록 2017.08.03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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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 AP/뉴시스】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대표의 발언이 끝난 다음에 북한 핵무기 개발을 위한 모든 현금줄을 차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미국은 더 강도높은 독자적인 새 대북 제재안을 마련, 유엔 통과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유엔의 외교관들은 말하고 있다.

【유엔본부 = AP/뉴시스】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대표의 발언이 끝난 다음에  북한 핵무기 개발을 위한 모든 현금줄을 차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미국은 더 강도높은 독자적인 새 대북 제재안을 마련, 유엔 통과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유엔의 외교관들은 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이 중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제재 지지를 결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AFP가 2일(현지시간) 외교관들을  인용, 보도했다.

 AFP는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이 지난달 4일 벌인 ICBM 1차 발사 후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 여러 차례 만나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바실리 네벤쟈 신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해결책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벳쇼 고로 유엔 주재 일본 대사도 지난 1일 탄도미사일 발사 금지를 위반한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이 수일 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유엔본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몇 가지 안을 제시해 미국과 중국이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그 작업이 많이 진행됐다. (제재안의) 문안을 놓고 (양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북한의 ICBM 2차 실험 후에 유엔의 대응 방안에 대해 다시 문제가 제기됐어도 북한의 주요 동맹국이자 무역 상대국인 중국은 아직까지  대북 추가 제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대북 결의안 초안에만 합의한다면, 안보리는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한 표결을 빨리 진행할 수 있다.

 수전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 대행도 2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더 많은 작업을 보다 빠르고 분명하게  진행하고 싶다”라며 “(중국의 대북 제재애 댜햐)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오늘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별도로 만나 더 신속하고 강력한 대북 압박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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