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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주민참여 태양광 에너지농장사업 추진한다

등록 2017.08.17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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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16일부터 함양읍 이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전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참여형 태양광 에너지사업 추진 설명회를 하고있다.2017.08.17.(사진=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16일부터 함양읍 이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전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참여형 태양광 에너지사업 추진 설명회를 하고있다.2017.08.17.(사진=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2020년까지 100㎿설치 추진···참여농가 최대 90%융자지원 등 혜택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태양광 에너지농장사업을 추진한다.

함양군은 최근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태양광 보급사업을 주민참여형 에너지농장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농장사업은 농업용 건축물 옥상이나 농업진흥구역 외에 위치한 비영농 토지, 유휴경작지, 마을소유 공유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토지에 오는 2020년까지 100㎿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다만 경지정리 구간과 주요도로·주거밀집지역·관광지 및 공공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100m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토지는 신청이 제한되며, 태양광 설치 규모도 300㎾이하다.
 
사업참여 농가에는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융자 지원되고, 대출금리는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이번 주민참여형 에너지농장사업에 현장조사와 수익성 검토, 인·허가 등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농업인이 정부 농촌태양광 보급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사업참여 희망농가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일정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다음 달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현장을 방문해 입지기준, 사업타당성, 경제성 등을 조사하고 10월말 대상지를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농장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기존의 태양광사업은 정보와 자금이 부족했던 주민이 배제되고 외지인들에 의해 추진됐으나 이번에는 실제 농업인이 혜택을 보는 방향으로 추진돼 새로운 농가소득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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