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총리, 농식품부 장관에게 계란 '전량 재검사' 검토 주문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이낙연(왼쪽)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2017.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살충제 계란 논란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전량 재검사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무 부처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으면 (계란을) 전량 재검사해서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신뢰가 생명이다"라고 강조하며 완벽하고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국민에게 설명할 것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료 수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김 장관은 지난 15일부터 전수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마쳤으며, 시료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121개 농장에 대해서도 모두 재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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