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식약처, 생리대 제조업체 현장조사 착수···위반사항 확인 시 행정처분

등록 2017.08.24 15:51: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규명과 철저한 조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20대여성피해자(앞줄 왼쪽 두 번째)가 생식질환 관련 피해사례를 증언하고 있다 . 2017.08.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규명과 철저한 조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20대 여성피해자(앞줄 왼쪽 두 번째)가 생식질환 관련 피해사례를 증언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내 생리대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중 시중 유통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리대 제조업체 5개곳(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이다.
 
식약처는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및 해당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고 있는 지 여부 ▲업체의 원료, 완제품 품질 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이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25일 개최해 생리대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생리대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 104종(휘발성유기화합물 86종, 농약14종) 및 인체 위해성 등을 밝히기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시급한 문제인 만큼 연구를 최대한 앞당겨 실시하고,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이 확인될 경우 기준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