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마약성분 '나도 양귀비' 1600여주 압수
'나도 양귀비' 열매서 아편 추출 가능
[제주=뉴시스] 나도 양귀비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양귀비 특별 단속 기간 동안 해경은 도내에서 마약 성분이 든 '나도 양귀비' 총 1608주 압수했다.
나도 양귀비가 발견된 지역은 제주시 오등동과 아라동, 서귀포시 안덕면과 표선면 등 7곳이다.
나도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으로 일반인은 관상용 양귀비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어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압수된 나도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로 생각해 키우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날아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뉴시스] 나도 양귀비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해경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지난달 1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특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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