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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發 리스크에 뉴욕증시 하락출발···'월가 공포지수'는 25%↑

등록 2017.08.29 2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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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發 리스크에 뉴욕증시 하락출발···'월가 공포지수'는 2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현재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63.44포인트(0.29%) 하락한 2만1744.96을,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8포인트(0.38%) 내린 2434.86을 각각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46포인트 (0.48%) 떨어진 6252.55에 거래됐다.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는 VIX가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5% 급등한 14.16에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DXY)는 0.5% 하락한 91.759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대비 달러화는 전날 저녁 달러당 109.26엔 보다 떨어진 108.56엔에 거래됐다. 

 도널드 드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상공을 가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날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위협적이고 안정을 깨는 행동은 그 지역과 세계 모든 나라 사이에서 북한 정권의 고립을 확대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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