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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영국 마케팅 강화…국제승마대회 후원

등록 2017.09.14 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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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넘팰리스에 전시된 G4 렉스턴<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블레넘팰리스에 전시된 G4 렉스턴<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영국 최대 규모 국제승마대회 기간 G4 렉스턴 전시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인 G4 렉스턴의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영국내 스포츠 대회 후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차는 앞으로 3년 동안 메인스폰서로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하기로 하고 차량을 전시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는 영국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다. 고등마술(Dressage),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점프(Show Jumping)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지난 13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런던 북서부 옥스퍼드에 위치한 블레넘팰리스는 지난 7월 평택공장에서 시작된 유라시아 대륙횡단 코스의 최종 종착지다.

 이곳에 전시된 G4 렉스턴은 약 1만300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 대회 4회 우승자이자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피파 퍼넬(Ms. Pippa Funnell)이 홍보대사를 맡아 대회 후원 의미가 더욱 깊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3톤에 이르는 강력한 견인능력을 인증받아 캐러밴이나 보트 견인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영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타깃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영국은 쌍용차의 유럽 내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전통 있는 스포츠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신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방송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론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향후 차례로 타 지역 론칭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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