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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량진 수험생·취준생 마음건강검진

등록 2017.09.14 12: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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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량진 수험생·취준생 마음건강검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청년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량진에 위치한 사랑밭 청년센터(만양로8길45 지하1층)에서 청년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마음건강 검진을 희망하는 공시생과 청년이 대상이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검진이 가능하다.

 준비된 검사지를 통해 우울증·자살과 관련된 마음건강심사 등이 진행된다. 혈압 등 만성질환예방을 위해 대사질환예방관리가 실시된다.

 검사지 작성 후 이상소견 발견 시 그 자리에서 바로 상담이 이뤄진다. 추가적으로 건강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2년간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김준범(31)씨는 "혼자 노량진에서 공부하다보니 외롭기도 하고 조급하기도 해서 힘들었는데 마음건강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2017년 노량진 공시생 상주인구는 5만명, 유동인구는 5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노량진 학원가는 공무원 시험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그만큼 높은 경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청년건강상담실은 갖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제공과 청년 건강 향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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