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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말에 내연녀와 아들에 흉기 휘두른 40대 검거

등록 2017.10.15 2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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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40대 남성이 헤어지자는 내연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37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에서 B(48·여)씨가 헤어지자는 요구를 하지 이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는 아들(20)을 2~3차례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아들은 "A씨가 엄마를 찌르고 나도 공격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모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A씨는 범행을 부인해 오다 정황 증거 등을 앞세운 경찰의 끈질긴 추궁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결혼상태인 A씨는 "B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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