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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 '청신호'

등록 2017.10.18 17: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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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 안성에 추진 중인 기계산업 전용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제3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시공사(공사)가 낸 '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 신규투자사업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재준(민·고양2) 위원장은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공사가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만큼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근본 취지와 고용절벽이라는 경제 위기를 고려해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사측은 현재 2.8%인 지원시설 비율을 늘리고 복합용지계획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비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의안은 공사가 안성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안성시 서운면 일대 70만7298㎡ 규모의 중소기업 일반산단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 부지 중 16만5000여㎡는 기계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연구·개발(R&D) 시설, 입주기업 커뮤니티센터, 근로·생활 복합공간 등도 들어선다.

 1412억원의 사업비 중 공사가 1200억원(85%)을, 안성시는 나머지 212억원(15%)을 각각 부담한다.

 사업 추진에 따라 예상되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593억원, 222억원이다. 일자리 창출 규모는 432개다.

 동의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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