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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년 뒤 또 붙자"…힐러리 "골프·트윗하면서 일은 언제?"

등록 2017.11.19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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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서점에서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 출간 기념 사인회를 하던 중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7.9.13.

【뉴욕=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서점에서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 출간 기념 사인회를 하던 중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7.9.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작년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2020년 대선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하자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은 사상 최악의 패배자다. 그는 도무지 멈출 줄 모른다. 공화당에게만 좋은 일"이라며 "힐러리, 당신 인생을 찾고 3년 뒤에 한 번 더 도전해 보라!"고 썼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이날 자신을 비판하자 바로 응수했다. 클린턴은 앞서 트럼프가 공화당의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보궐선거 후보를 둘러싼 성추문 사태를 놓고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트윗에 클린턴도 반격을 가했다. 그는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1992년 대선 승리 25주년 행사에서 "난 계속 할 말을 하겠다"며 "(트럼프가) 트위터하고 골프나 치면서 언제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클린턴과 차기 대선에서 다시 맞붙고 싶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클린턴이 본인의 부족함 때문에 낙선해 놓고 이메일 스캔들 수사, 러시아 선거 개입설 등을 들먹이며 남탓을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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