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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박완서문학관 건립 추진…유족과 기본협약체결

등록 2017.12.01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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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故박완서 작가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박완서 문학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백경현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故박완서 작가의 장녀 호원숙 씨와 함께 '박완서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 2017.12.01. (사진=구리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故박완서 작가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박완서 문학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백경현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故박완서 작가의 장녀 호원숙 씨와 함께 '박완서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 2017.12.01. (사진=구리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故) 박완서 작가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박완서 문학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백경현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고 박완서 작가의 장녀 호원숙 씨와 함께 '박완서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족으로부터 박완서 작가 문학작품 및 전시물품을 기증받고, 시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유족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토평도서관 옆 부지 1720㎡를 매입하고 내년 말에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해 2020년 완공 개관 후 고인이 생전에 남긴 유작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고 박완서님의 대표작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비롯한 수 많은 작품세계를 기리는 문학관이 건립되면 그분을 추억하는 장소일 뿐 아니라 문학관 부지 주변에 위치한 토평도서관과 연결해 구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문화자원으로서도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998년부터 구리 아치울 마을에 정착해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며 작품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삶과 글의 일치로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당당했고 그 반대의 사람 앞에서는 겸손을 잃지 않았던 유려한 문장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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