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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OC 위원장 "법적·물리적 문제 없으면 평창간다"

등록 2017.12.09 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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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스콧 블랙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

【서울=AP/뉴시스】스콧 블랙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를 대표하는 스콧 블랙먼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의사를 재천명했다. 다만 "법적이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블랙먼 위원장은 이사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국은 자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두고 뒤숭숭한 상황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폭스 뉴스에 출연해 평창행과 관련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an open question)가 있다"고 말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고 밝혀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다. 샌더스 대변인이 브리핑 직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한국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블랙먼 위원장은 "분명 (두 사람의 발언이) 놀라웠지만 메시지 전달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나 스폰서로부터 평창에 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자국 선수들이 평창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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