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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한랭질환 환자 65명으로 급증…5명은 사망

등록 2017.12.13 1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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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추위가 계속되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상센터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7.12.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추위가 계속되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상센터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7.12.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며칠새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수는 5명으로 불어났다. 첫 사망자가 나온지 닷새만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524개 응급실 '한랭질환 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 환자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65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78.5%(51명)으로 여성(14명)에 비해 많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41.5%(27명)의 비중을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70.8%(46명)으로가장 많고, 발생시간은 '자정~오전3시'(21.5%)와 '오전 9시~낮12시'(15.4%)이 가장 많았다.

 발생장소는 '실외길가'가 35.4%(23명)으로 가장 많지만 '실내'도 27.7%(18명)의 비중도 높았다.

 사망자는 12일 현재 5명으로 불었다.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올해 동절기 첫 피해자가 나온지 불과 닷새만이다. 경기 2명(11일), 전남·경남(12일) 1명씩 피해규모가 늘었다. 다만 전남 피해자의 경우 두부손상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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