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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올해 화두는 '분절된 세계'…"이해관계 넘어 인류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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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1-14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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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매년 1월이면 스위스 산골마을인 다보스로 전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과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들이 몰려든다. 세계 경제와 정치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체인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기 때문이다. 2016.01.27. photo@newsis.com

 2018 다보스포럼 주제는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
 각국 정상, 기업가, 학계 등 2500여명 참석...지구촌 갈등 논의
 특히 올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도 모디 참석 주목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매년 전 세계인이 시선이 집중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제48차 연차총회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23~26일 열린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분절된 세계(Fractured World)'라는 키워드로 각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각국 정상, 글로벌 기업의 경영진, 학계, 언론인 등 100여개 국가에서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은 2016년 ‘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를 통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산업구조, 생산기술, 경영전략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 변화들이 다가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난해에는 '소통과 책임 리더십(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다양한 문제들이 생겨남에 따라 해결의 주체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주제는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다. 세계경제포럼은 주제선정 이유에 대해 정치적, 경제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분열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클라우드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작은 이해 관계를 넘어 인류 전체의 운명에 기반한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한 주제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만큼 시선이 집중된다. 전통적으로 세계 경제계의 상호 소통과 협력을 목표로 하고 실천을 강조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최초로 참석한 시징핀(習近平) 주석이 큰 화제였다. 시 주석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환영을 받았다.  

 올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인도총리로서는 21년만의 참석으로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도 인도와 관련된 다양한 세션들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선전하기 위해 공식 참가를 결정했다.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핵심참모들이 스위스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만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진도 다수 참석한다. 에릭 슈밋 알파벳 회장, 마윈(馬云) 알리바바 회장, 조 케저 지멘스 회장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다보스포럼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여개의 세션을 통해 세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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