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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北 제재 돕기 위한 美 프로그램에 29억원 지원

등록 2018.01.17 12: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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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北 제재 돕기 위한 美 프로그램에 29억원 지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캐나다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돕기 위한 미국 국무부 프로그램에 325만 캐나다 달러(약 29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CBC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릴랜드 외무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지원금이 유엔이 승인한 대북재재가 원활히 집행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려는 정치적인 의지가 있지만 기술력이 떨어지는 국가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가 325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은 미 국무부와 함께 (북한에) 제재를 가하려는 국가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틸러스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강국이 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북미간 대화가 열리기까지 많은 장벽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북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은 한반도 정세 불안과 더 많은 제재로 이이질 뿐"이라며 "핵개발은 북한에 안보는 물론 번영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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