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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허태정 구청장, 대전도시공사 사장과 유성복합터미널 논의

등록 2018.01.19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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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왼쪽) 대전 유성구청장이 19일 대전도시공사를 찾아 유영균 사장을 만나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서 불거진 의혹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8.01.19. joemedia@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왼쪽) 대전 유성구청장이 19일 대전도시공사를 찾아 유영균 사장을 만나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서 불거진 의혹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8.01.19. [email protected]

유성복합터미널 의혹 해소 및 정상추진 촉구
신뢰회복 위해 롯데 측의 해명도 요구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유성구 대전 유성구청장이 19일 대전도시공사를 긴급 방문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해 유영균 사장과 면담을 했다.

허 구청장의 이번 방문은 자유한국당이 유성복합터미널 우선사업자 선정의혹과 결부해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시장 후보중 한명인 자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업 예정지의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이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민과 의혹에 대한 투명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민들을 모두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입장도 반영된 행보로 읽힌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롯데-지산-하주실업 관련 의혹으로 인해 주민들의 걱정과 실망이 매우 크다"면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유성구 보건소 신축사업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의혹에 대해선 대전시와 도시공사 뿐만 아니라, 하주실업과 롯데 측이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법적 하자가 없다면 조속히 의혹을 해소하고 사업 절차를 이행해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주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동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대해 수차례 해명했음에도 의혹이 갈수록 커져 주민들의 오해를 사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하주실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공사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더 명확하고 적극적으로 해명해달라는 허 구청장의 요구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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