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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유성구청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긴급 면담

등록 2018.01.19 1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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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허태정(왼쪽) 대전 유성구청장과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허태정(왼쪽) 대전 유성구청장과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이 선정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과 관련해 19일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을 긴급 면담한다.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허 구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도시공사를 찾아 유 사장을 만나고 공사의 입장과 향후 대책 등을 질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구청장의 이번 방문은 자유한국당이 유성복합터미널 우선사업자 선정의혹과 결부해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시장 후보중 한명인 자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유성구 수장으로서 주민 숙원을 해결해야 할 허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과 관련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는 태도를 보인바가 없었다"며 책임론을 들고 나온 바 있다.

여기에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이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민과 의혹에 대한 투명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민들을 모두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여서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하다.

허 구청장은 최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의혹제기에 대해선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고, 사업자 선정 진행에 대한 것을 (시나 도시공사가)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법적하자가 특별히 없다면 사업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면담에 대한 결과 여부에 대해 유성구청 차원의 설명이나 보도자료 제공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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