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이재용, '박근혜 뇌물' 수사부터 2심 집행유예까지

【서울=뉴시스】정리/김지현 기자 =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67) 전 실장(부회장)과 장충기(64)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65)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황성수(56) 전 전무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이 부회장 고발부터 2심 선고까지의 일지.

 ◇2016년

▲11월4일
-참여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검찰에 고발.

▲11월12일
-검찰,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참고인 조사.

▲11월13일
-검찰, 이재용 부회장 참고인 신분 조사.

▲11월23일
-검찰, 국민연금공단·삼성미래전략실 등 압수수색.

▲11월30일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종용 사실 아니다"

▲12월6일
-이재용, 국회 청문회서 "삼성 합병, 내 승계와 상관없다"

▲12월20일
 -특검,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참고인 조사.

▲12월21일
 -특검, 국민연금공단·보건복지부 등 압수수색.

▲12월26일
-특검,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피의자 조사.

 ◇2017년

▲1월9일
-특검, 장충기 전 사장 및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참고인 조사.

▲1월12일
-특검, 이재용 부회장 피의자 조사.
-최순실 국조특위, 이재용 위증혐의 고발.

▲1월16일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특검, 문형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위증 혐의로 구속기소.

▲1월19일
-법원,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1월20일
-특검,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참고인 조사.

▲1월23일
-특검, 홍완선 피의자 조사.

▲1월25일
 -특검,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조사.

▲2월3일
 -특검,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등 압수수색.

▲2월6일
 -삼성전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원 제출.

▲2월9일
 -특검, 정은보·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참고인 조사.

▲2월13일
 -특검, 이재용·박상진·황성수 피의자 조사.

▲2월14일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 박상진 구속영장 청구.

▲2월17일
 -법원, 이재용 구속영장 발부. 박상진 기각.

▲2월18일
 -특검, 이재용 구속 후 첫 피의자 조사.

▲2월19일
 -특검, 이재용 구속 후 2차 피의자 조사.

▲2월22일
 -특검, 이재용 구속 후 3차 피의자 조사.

▲2월25일
 -특검, 이재용 구속 후 4차 피의자 조사.

▲2월26일
 -특검, 이재용 구속 후 5차 피의자 조사. 최지성 피의자 조사.

 ▲2월28일
 -특검, 이재용 구속기소. 최지성·장충기·박상진·황성수 불구속 기소.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3월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 삼성 사건 배당.

▲3월9일
 -이재용 등 5명 1차 공판준비기일.
-삼성 측, 공소사실 전면 부인. 공소장·특검파견검사 문제제기.

▲3월17일
 -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에 삼성 사건 재배당.

▲3월23일
 -이재용 등 5명 2차 공판준비기일.
-재판부 "특검 파견검사, 공소유지 참여 가능"
-특검, 공소장 위법소지 반박.

▲3월31일
 -이재용 등 5명 3차 공판준비기일.
-삼성 측 "박 전 대통령 독대 당시 부정청탁 없었다"

▲4월7일
 -이재용 등 5명 1차 공판.
-박영수 특검 "가장 고질적·전형적인 정경유착 보여주는 사건"
-삼성 측 "특검, 가공의 틀로 승계 급조"

▲4월13일
 -이재용 등 5명 2차 공판.
-특검, 장충기 진술조서 공개…장충기 "정유라 승마 지원하자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에 화 풀어"
-재판부, 주3회 재판 진행 결정.

▲4월14일
 -이재용 등 5명 3차 공판.
-특검, 최지성 진술조서 공개…최지성 "이재용이 박상진에게 왜 대통령에게 야단맞아야 하냐고 질책"

▲4월19일
 -이재용 등 5명 4차 공판.
-특검 "삼성, 합병 전 전경련에도 도움 요청"

▲4월20일
 -이재용 등 5명 5차 공판.
-특검 "이재용 경영권 승계 위해 합병 주도"
-삼성 측 "경영상 판단일 뿐 승계와 무관"

▲4월21일
 -이재용 등 5명 6차 공판.
-특검 "삼성, 밀착형 로비 벌여"
-삼성 측 "증거도 없이 단순 의혹 제기"

▲4월26일
-이재용 등 5명 7차 공판.
 -특검 "최순실-삼성, 차명폰으로 연락"

▲4월27일
 -이재용 등 5명 8차 공판.

▲4월28일
 -이재용 등 5명 9차 공판.

▲5월2일
-이재용 등 5명 10차 공판.
-노승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정유라 혼자 지원하면 티 나니 들러리 세워야 한다고 말해"

▲5월10일
 -이재용 등 5명 11차 공판.

▲5월11일
 -이재용 등 5명 12차 공판.

▲5월12일
 -이재용 등 5명 13차 공판,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 "삼성, 올림픽 승마 후원 없이 정유라만 지원"

▲5월17일
 -이재용 등 5명 14차 공판.
-특검, 박근혜 전 대통령 증인으로 신청.

▲5월18일
 -이재용 등 5명 15차 공판.
-삼성 측 "박근혜 신문 필요" 증인 신청 찬성.

▲5월19일
 -이재용 등 5명 16차 공판.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 "삼성, 이재용 승계 위해 합병 찬성해달라고 수차례 요구"

▲5월24일
 -이재용 등 5명 17차 공판.
-공정위 서기관 "삼성물산 1000만주 처분 번복"

▲5월25일
 -이재용 등 5명 18차 공판.

▲5월26일
 -이재용 등 5명 19차 공판.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삼성 순환출자 재검토는 법적 판단"

▲5월29일
-이재용 등 5명 20차 공판.
-김종찬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최순실이 삼성합병 도움 줘서 삼성이 정유라 지원했다고 崔 측근에게 들었다"

▲5월31일
 -이재용 등 5명 21차 공판.
-박원오 "정유라, 임신 후 가출해 최순실과 절연"

▲6월1일
 -이재용 등 5명 22차 공판.
-전 청와대 비서관 "안종범, 삼성합병 후 주식 500만주 처분 언급"

▲6월2일
 -이재용 등 5명 23차 공판.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 "삼성합병 주식처분 관련 청와대 요구 안 받았다"

▲6월7일
 -이재용 등 5명 24차 공판.
-청와대 행정관 "안종범, 공정위 삼성 500만주 처분 결정에 안도"

▲6월8일
 -이재용 등 5명 25차 공판.
 -법원, 문형표·홍완선 징역 2년6개월 선고.

▲6월9일
 -이재용 등 5명 26차 공판.

▲6월12일
 -이재용 등 5명 27차 공판.

▲6월14일
 -이재용 등 5명 28차 공판.

▲6월16일
 -이재용 등 5명 29차 공판.

▲6월20일
 -이재용 등 5명 30차 공판.
-삼성 측 "정유라 말, 삼성 소유 증거 있다"

 ▲6월21일
 -이재용 등 5명 31차 공판.
-홍완선 "삼성 합병 전 이재용 면담, 설명 듣기 위한 자리"

 ▲6월23일
 -이재용 등 5명 32차 공판.
-김신 "삼성 합병, 경영상 필요해 추진"

▲6월27일
-이재용 등 5명 33차 공판.

▲6월30일
 -이재용 등 5명 34차 공판.

▲7월4일
 -이재용 등 5명 35차 공판.
-안종범 "삼성 500만주 처분 개입한 적 없어"

▲7월5일
 -이재용 등 5명 36차 공판.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독일본부장 "최순실, 삼성 요구로 '코어→비덱' 이름 바꿔"

▲7월7일
 -이재용 등 5명 37차 공판.
 -김종 전 문체부 제2차관 "삼성-최순실이 정유라 승마지원 상의했다고 들어"

▲7월12일
-이재용 등 5명 38차 공판.
-정유라 "최순실, 삼성 소유 말 '네 것처럼 타라' 했다"

 ▲7월14일
 -이재용 등 5명 39차 공판.
 -김상조 공정위원장 "삼성 합병, 이재용 경영 승계 시나리오 일부"

▲7월17일
-이재용 등 5명 40차 공판.
-신장섭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삼성 합병은 국익 차원"

 ▲7월18일
-이재용 등 5명 41차 공판.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 "금융지주사 전환, 이재용 승계 작업과 무관"

▲7월19일
-이재용 등 5명 42차 공판.
-박근혜, 증인 소환에 불응.

▲7월21일
-이재용 등 5명 43차 공판.

▲7월25일
-이재용 등 5명 44차 공판.
-청와대 전 행정관 "우병우, 삼성 문건 지시·승인"
-재판부, 청와대 캐비닛 삼성 문건 증거로 채택.

▲7월26일
-이재용 등 5명 45차 공판.
-최순실, 증인 출석…증언 거부.

▲7월27일
-이재용 등 5명 46차 공판.
-최태원 SK그룹 회장, 증인 불출석.

▲7월28일
-이재용 등 5명 47차 공판.
-삼성 측 "기업 현안 말하는 게 청탁이면 문재인 대통령도 청탁받는 것"…발언 사과.

▲7월31일
-이재용 등 5명 48차 공판…황성수·박상진 피고인 신문.
-황성수 "최순실, 실세라고 들어"
-특검, 블랙리스트 사건 1심 판결문 증거로 제출.

▲8월1일
-이재용 등 5명 49차 공판…장충기 피고인 신문.
-장충기 "최순실, 딸 승마 지원 않자 박근혜에게 삼성 비방"

▲8월2일
-이재용 등 5명 50차 공판…이재용·최지성 피고인 신문.
-이재용 "정유라 지원 요청, 경영권 승계 청탁 없어"
-최지성 "정유라 승마지원 내가 결정"
-박근혜, 증인 소환에 재차 불응.

▲8월3일
-이재용 등 5명 51차 공판…이재용 피고인 신문 및 1차 공방기일.
-이재용 "박근혜가 JTBC 불만 쏟아내 정치보복 위기 느껴"

▲8월4일
-이재용 등 5명 52차 공판…2차 공방기일.
-특검 "1차 독대부터 정유라 승마지원 인지"
-삼성 측 "박근혜, 정유라 지원 언급 없어"

▲8월7일
-이재용 등 5명 53차 공판…결심.
-특검, 이재용에 징역 12년 구형.
-최지성·장충기·박상진 징역 10년 구형…황성수 징역 7년 구형.

▲8월25일
-법원, 이재용에 징역 5년 선고.
-최지성·장충기 징역 4년 선고.
-박상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황성수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선고.

▲9월28일
-이재용 등 항소심 1차 공판준비기일.
-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최순실씨 증인 채택.

▲10월12일
-이재용 등 항소심 1차 공판.
-특검 "삼성, 개별 현안 청탁…재단 출연 무죄 판단한 1심 부당"
-삼성 측 "이재용 경영권 승계 확보…부정한 청탁 부재"

▲10월19일
-이재용 등 항소심 2차 공판.
-특검 "삼성, 말 소유권 이전 합의"
-삼성 측 "정유라 지원 인식 없이 승마 지원"

▲10월30일
-이재용 등 항소심 3차 공판.
-삼성 측 "재단 출연 기업 중 삼성만 뇌물공여 기소"
-특검 "삼성, 승마 등 별도 지원…타기업과 명백한 차이"

▲11월2일
-이재용 등 항소심 4차 공판.

▲11월9일
-이재용 등 항소심 5차 공판.
-삼성 측 "동계영재센터 후원, 삼성 이미지 제고 기대"

▲11월16일
-이재용 등 항소심 6차 공판.
-법원, 공소장 변경 허가…재단 출연 혐의에 단순뇌물죄 적용.
-법원, 장시호·고영태 증인 채택.

▲11월23일
-이재용 등 항소심 7차 공판.
-삼성 측 "미르·K스포츠, 공익 재단이라 출연"

▲11월27일
-이재용 등 항소심 8차 공판.
-증인 장시호 "정유라 피습 보며 신변 위협 우려" 불출석…연기.

▲11월29일
-이재용 등 항소심 9차 공판.
-증인 고영태 "신변 위협 우려" 불출석…연기.
-법원, 안봉근 증인 채택…특검 "2014년 9월 추가 독대 증언 예정"

▲12월4일
-이재용 등 항소심 10차 공판.

▲12월6일
-이재용 등 항소심 11차 공판.

▲12월11일
-이재용 등 항소심 12차 공판.
-장시호 증인 출석…"영재센터 지원, 2017년 10월에도 요구"

▲12월13일
-이재용 등 항소심 13차 공판.

▲12월18일
-이재용 등 항소심 14차 공판
-안봉근 증인 출석…"2014년 하반기 박근혜-이재용 독대"

▲12월20일
-이재용 등 항소심 15차 공판.
-최순실 증인 출석…"삼성 승마 지원, 정유라 위한 것 아냐"

▲12월22일
-이재용 등 항소심 16차 공판.
-법원, 공소장 변경 허가…박근혜-이재용 '0차 독대' 정황 추가.

▲12월27일
-이재용 등 항소심 17차 공판…결심.
-특검, 이재용에 징역 12년 구형.
-최지성·장충기·박상진 징역 10년 구형…황성수 징역 7년 구형.

 ◇2018년

▲2월5일
-이재용 등 항소심 선고 공판.
-법원, 이재용에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선고.
-최지성·장충기·박상진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
-박상진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