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스라엘, 시리아 대대적 공습…자국 전투기 격추에 보복

등록 2018.02.11 13:46: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스라엘, 시리아 대대적 공습…자국 전투기 격추에 보복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이스라엘 군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에 대대적으로 공습을 퍼부어 시리아 방공망에 큰 피해를 입혔다.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의 토메르 바르 장군은 이날 시리아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1982년 레바논전 이후 시리아에 대한 '가장 심각한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기가 이란의 무인기를 추적하는 임무 중 시리아 쪽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 F-16은 이스라엘 영토 내에 추락했으며, 비행사는 추락하기 전 전투기에서 탈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 군 수뇌부와 회동해 "이스라엘은 평화를 원하지만 우리를 겨냥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며, 시리아에서 우리를 겨냥한 이란의 어떤 시도도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터키군 소속 헬리콥터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반군을 공습하다가 격추돼 2명이 사망했다.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최근 2주간 시리아에서 터키, 쿠르드,이스라엘,이란,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격화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2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