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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 日골든위크…문체부, 서울 관광지 수용태세 점검

등록 2024.04.28 10:03:33수정 2024.04.28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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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를 마치고 홍대 레드로드 쇼핑 관광서비스 시범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를 마치고 홍대 레드로드 쇼핑 관광서비스 시범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 동안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 서울 주요관광지 수용태세 점검에 나선다.

골든위크는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몰려 있는 기간이다. 히로히토 전 일왕 생일(4월29일), 헌법기념일(5월3일), 녹색의 날(5월4일), 어린이날(5월5일), 대체 휴일(5월6일) 등이 이 기간에 몰려 있다. 직장인들이 사흘간의 휴가를 내면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다. 일본인들은 올해 '골든위크' 기간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꼽았다.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소속 국내 대학생들과 주한 일본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20명이 짝을 이뤄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점검 활동을 펼친다. 명동·성수동·광장시장 등을 둘러보며 안내 체계, 편의시설, 교통 등 불편 사항을 살필 계획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 관광 현장의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월 100여 명 규모의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을 발족했다. 장미란 2차관은 지난 2월27일 발대식 당일 단원들과 함께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일대를 점검하기도 했다.

주한 일본인 35명으로 이루어진 '칸타비 서포터즈'는 일본 여행객에게 실시간으로 양질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누리소통망 기자단이다. 점검에 참여하는 타나카 레이나 씨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들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직접 다녀보고 확인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일본 관광객들이 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점검 결과를 지자체, 관련 부처에 공유, 국내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점검은 관광 서비스 공급자들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광업계와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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