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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정상회담 개최 둘러싼 남·북·미·일 간 흥정 격렬해질 것"

등록 2018.02.12 0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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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2.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NHK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등이 11일 밤 서울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다시한번 호소했다고 12일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회담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남북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관련국 사이에서도 '흥정'이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NHK는 청와대를 인용해, 공연이 끝난 후 문대통령이 김여정 등 북한 대표단에게 "마음과 마음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자"고 말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반드시 평양에 오십시오"란 말로 재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문 대통령이 김여정 일행을 연일 극진히 대접해 유화분위기를 조성했다며, 문대통령이 향후 북한의 방북 및 정상회담 제안에 대한 검토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NHK는 하지만 한국의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핵문제를 뺀 대북 대화 노선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정부도 한미일 3국의 대북 압박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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