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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 피해 심각,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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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2-12 14: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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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해외입양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시민단체 대표들은 12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해외입양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가 나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2018.02.12  woo@newsis.com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해외입양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해외입양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가 나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해외입양단체 대표들은 12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해외입양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해외에 입양됐다가 현지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고국으로 되돌아 왔다가 의지할 곳이 없어 죽음을 맞는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데 해외입양에 대한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입양업무를 정부가 맡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해외입양에 대한 제도적 대책이 포함된 입양특례법 개정안을 하루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또  우리나라는 해외입양 아동출신국의 자국내 보호를 우선 요구하는 헤이그국제입양협약에 25년째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5월 한국에 돌아와 자신에 대한 기록을 찾다 실패해 투신한 김상필(필립 클레이)씨와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에서 김해로 자신의 기록을 찾기 위해 왔다가 고독사한 얀씨 등 사망한 3명에 대해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헌화 묵념하며 고인들의 넋을 달랬다.

 현재 해외입양아는 16만여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해외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는 해외입양연대, 뿌리의집, 대구미혼모가족협회, 시민참여연대, 김해여성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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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해외입양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시민단체 대표들은 12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해외입양인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가 나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해외입양에서 고국으로 돌아와 적응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김해에서 숨진 입양인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2018.02.12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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