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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에 배달된 '핵폐기물 모형 우편물'

등록 2018.02.23 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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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모형 자료사진. (뉴시스DB)

핵폐기물 모형 자료사진.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앞으로 '핵폐기물 모형 우편물'이 배달됐다.

이 우편물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비서실로 배송됐다.

상자 안에는 노란색 방사성 물질 표시 종이가 붙은 깡통이 들어있었다.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우편물은 전날 국무총리실과 정부 각 부처 장관 앞으로 배달되기도 했다.

보내는 사람에는 '대전시민'이라고 쓰여 있었다.

해당 우편물은 우체국이 20~30분 뒤 수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비서실 직원이 택배 상자를 열어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어제부터 전해진 소식을 통해 퍼포먼스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환경연대와 영광탈핵공동행동은 지난 19일 탈핵을 시행하자는 의미를 담아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핵폐기물 모형을 만들어 정부와 언론사 등에 보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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