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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남북정상회의로 평화 모색의 기회 잡아라"

등록 2018.03.07 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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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을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17.12.14

【도쿄=AP/뉴시스】일본을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17.12.14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정상회담 등 북한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향후 회담을 평화를 위한 기회로 잡으라고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상황을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로 이어지는 성실한 대화 재개 토대 마련에 있어 진일보한 단계로 평가했다”며 “그는 남북대화, 특히 곧 열릴 남북정상회담, 군사적 긴장완화, 모든 관련 당사국과의 향후 비핵화 논의 가능성 등 최근 진전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이 같은 동력을 계속 유지해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이용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해 유엔의 중재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오게 하려고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을 북한에 파견했다. 그는 당시 북한 지도부로부터 전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아니란 말을 들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차 핵무기와 미사일을 시험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대북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태도를 바꿀 수 없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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