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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2022 베이징, 2인승에서도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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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3-09 11:19:16  |  수정 2018-03-09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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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영우(왼쪽)와 원윤종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딴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연맹)가 다음 올림픽에서는 못 다 이룬 2인승 메달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끝나고 오랜 만에 훈련 없이 쉬고 있지만,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여전히 바쁘다. 제대로 된 연습장도 없던 열악한 환경에서도 올림픽 만을 바라보며 8년이라는 긴 시간을 달린 원윤종과 서영우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간판으로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모두 출전한 이들은 2인승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인승에서는 깜짝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기대가 컸던 2인승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자칫 무너질 수도 있었다.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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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은 "메달을 목표로 했던만큼 2인승 경기 결과에 실망했었다. 자칫 무너질뻔 한 상황에서 감독, 코치, 팀원 등이 옆에서 다독여줬다"며 "덕분에 다시 일어나 마음을 다잡고 4인승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월드컵랭킹 1위까지 올랐던 2인승과 달리 4인승 경기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냈다.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홈트랙의 이점이 크게 작용하는 썰매 종목 특성상 4인승 연습에도 소홀할 수 없었다. 연습 기간은 짧았지만 철저히 계산하고 준비했다.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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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과 서영우는 파일럿과 브레이크맨, 전정린(29·강원도청) 김동현(31·경기연맹)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제 표정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서영우는 "작년 말부터 4인승 경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달리는 간격, 탑승 위치 등 모든 타이밍 하나하나를 기록하고 계속 반복 연습을 했다"며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계산하고 준비했다. 수많은 연습으로 단련된 약속된 플레이가 메달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올림픽을 준비하고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기까지 수 없이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이용 총감독에 대한 고마움은 단연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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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은 "감독님은 최선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혼신의 노력을 쏟았다. 썰매 하나 없고, 스태프 한 명 없던 한국 봅슬레이였다"며 "발로 뛰면서 후원사를 설득하고, 전담팀을 꾸리고, 선수 개개인을 위한 시스템까지 만들었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또 다시 달릴 준비를 해야 한다. 평창에서 가능성을 증명한만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영우는 "평창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와서 그런지 아직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공허하고 아쉽기도 한데 이 공허함은 새로운 목표로 채워 넣겠다"며 "평창올림픽이 우리에게 터닝포인트가 됐으니 베이징 올림픽까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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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은 "휴식이 끝나면 다시 또 달리려고 한다. 베이징 올림픽까지 열심히 달려보고 싶다. 아직 이루지 못한 2인승 메달의 꿈도 베이징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92년부터 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로 지정된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는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워에이드 마이티 포스'를 출시한 바 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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