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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과 대면조사, 기꺼이 응할 것"

등록 2018.03.23 0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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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2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2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의 러시아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의 대면조사에 기꺼이 응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을 향한 관세 및 투자제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언론의 관련 질문에 "그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날 앞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 측 변호인단 소속 존 다우드 변호사의 사임 이유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여름 트럼프 변호인단에 합류한 다우드 변호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있다는 이유로 최근 몇달 동안 사임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다우드 변호사를 필두로 한 변호인단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뮬러 특별검사의 대면조사를 적극 만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대면조사를)고대하고 있다"며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뮬러 특별검사와의 대면조사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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