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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3월 중국 수출 감소로 속락 마감

등록 2018.04.13 1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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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행동 판단을 보류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반등 개장했지만 3월 중국 수출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90 포인트, 0.07% 내린 3만808.3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63 포인트, 0.22% 밀려난 1만2261.23으로 거래를 끝냈다.

뉴욕 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인 것도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가  3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줄어든 것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1개는 하락하고 18개가 상승했으며 1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2%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방보험과 AIA 보험, 중국핑안보험,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자동차주 지리 HD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온 의약주는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려 급락했다. 푸싱의약이 6%, 스러집단 4%나 크게 떨어졌고 잉징 HD, 러밍, 중국생물제약, 중국중약, 상하이 의약 역시 3% 이상 저하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금융주는 상승했다. 1~3월 분기 실적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화장품 판매주 사사국제 HD는 7% 급등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69억5600만 홍콩달러(약 13조2093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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