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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산림협력 기대…조림사업 관련주 급등

등록 2018.05.04 1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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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판문점 선엄' 후속 조치로 남북이 산림협력에 나선다는 소식에 조림사업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3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날(1710원)보다 510원(29.82%) 오른 2220원에 거래가 형성되며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솔홈데코는 과거 해외 조림사업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1991년 한솔제지 사업부문에서 분할 설립됐다.

선창산업은 전날(7540원)보다 1610원(21.49%) 오른 9160원에 거래 중이다. 선창산업은 합판, MDF, 제재목, PB, 빌트인 가구 등을 제조, 생산, 유통, 판매하는 종합목재회사다. 

이건산업도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건산업은 합판 및 마루사업에 주력하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무림P&P(5.23%), 페이퍼코리아(9.74%) 등도 급등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종이목재 업종은 3.47%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3일 출범한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남북관계발전 ▲비핵화 평화체제 ▲소통홍보 등 3개 분과를 설치하고, 남북관계발전 분과 아래엔 산림협력 태크스포스(TF)를 마련했다. TF는 산불·병충해 등 북한의 산림 복원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 경협주는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  경협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막연한 테마에 편승한 급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 주가 수준은 부담스럽다"며 "향후 연쇄 정상회담 과정에서 발생할 노이즈,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등 과 맞물려 상당한 변동성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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