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1계단 상승…5주만에 19위 복귀
정현은 랭킹 포인트 1775점을 기록했다. 19위였던 파비오 포그니니(31·이탈리아)가 18위로 올라섰고, 토마스 베르디흐(33·체코)가 18위에서 20위로 하락했다.
19위는 정현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다. 4월23일자 세계랭킹에서 19위에 올랐던 정현은 1주 뒤 22위로 밀려났다. 지난 14일자 세계랭킹에서 다시 20위로 올라선 정현은 5주 만에 19위에 복귀했다.
지난달 말부터 발목 부상에 시달린 정현은 바르셀로나오픈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하려다 대회에 불참했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건재를 뽐내는 듯한 정현은 이어 열린 마드리드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정현은 발목 부상 여파로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과 리옹오픈 참가도 철회했고,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세계랭킹 1위는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이 굳게 지켰다. 21일자 세계랭킹에서 1위를 탈환한 나달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2~5위는 로저 페더러(37·스위스),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1·독일),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7·불가리아)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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