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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매너포트 추가 기소

등록 2018.06.09 0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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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 매너포트 추가 기소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이 8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69)를 추가로 기소했다.

 뮬러 특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매너포트를 사법 방해 및 사법방해 공모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매너포트의 오랜 측근인 콘스탄틴 킬림닉(48)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킬림닉은 매너포트 정치컨설팅 단체에서 오랜 기간 일했으며, 러시아 정보국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검은 “이들 두 사람은 매너포트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로비하고 거액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2명의 목격자(증인)가 위증하도록 매수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증인은 매너포트가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 정당을 위한 로비 활동을 하던 당시 함께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너포트는 이번 기소를 포함해 특검에 의해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유죄가 확정되는 매너포트는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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