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통일부, 北 김정은 싱가포르 출국 보도 주목…"북미 상호존중·이해 기대"

등록 2018.06.11 11:0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8.01.1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8.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11일 북한 매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행을 보도한 것에 대해 지난 3월과 5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비교해 특이한 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한 통일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난번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시에는 중국 방문 후 귀국 시점에 중국에 방문했다는 보도한 바 있었는데, 이번 싱가포르 방문 시에는 출국 후 바로 보도했다는 점이 조금 특이한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기조가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미 간 상호존중과 이해 입장에서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등이 이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행 사실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 등을 보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전날인 10일 오후 중국 에어차이나 소속 전용기편으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