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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트럼프, 정상통화···북미회담 준비상황 공유

등록 2018.06.11 1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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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기적과 같은 성과 만들도록 마음 다해 기원"

트럼프 "회담 후 폼페이오 파견···회담 결과 자세히 설명"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2018.06.11.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2018.06.11. (사진=청와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한미 정상통화를 갖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10분까지 40분 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통화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미 정상이 통화를 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지난달 20일 이후 20여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마침내 내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내일 회담을 앞두고 지금까지 진행된 미국과 북한 사이의 논의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한미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나눌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북미 간 공통분모를 찾아가고 온 세계가 바라는 일을 과감히 풀어나가자고 두 정상이 마음을 먹는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한미 공조 방안을 문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 세계인에게 큰 선물이 될 뿐아니라 6월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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