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한 표라도 더'…종횡무진 유세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6.12. [email protected]
이른 아침부터 수성구 수성교 부근 김광석 길에서 인사를 시작한 권 후보는 하루 종일 8개 구·군에 걸쳐 30곳 이상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지난 4년 동안 뿌려놓은 대구 혁신의 씨앗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재선시장으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으며, 두 후보는 통합신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 문제 등 시·도 공동현안에 대해 상생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6.12. [email protected]
이어 오후 7시 대구 최대 번화가이자 젊은 유권자가 많이 몰리는 중구 동성로에서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는 컨셉으로 마지막 유세를 펼쳤고 이후에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선거 캠프가 있는 범어네거리 주변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해 며칠 동안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오늘까지 진통제를 맞으며 최선을 다했다”며 “유권자들께서 바람선거에 휩쓸리지 않고 누가 더 경험이 있고 준비된 후보인지를 잘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2018.06.12. [email protected]
그는 “저는 지난 4년 동안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고 이제 앞으로 4년 꽃 피고 열매 맺을 일만 남아있다”며 “제가 계획하고 시작한 이 변화와 희망을 제가 완수하겠다. 앞으로 4년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바꾸는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카톡으로 시민들이 질문하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답변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권 후보는 지난 달 31일 출정식에서 장애인단체의 시위 도중 한 여성에 의해 넘어져 꼬리뼈 골좌상을 입고 이틀간 유세를 전면 중단했으며 그 이후에도 정상적인 유세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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