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 외교부 "국제의무 준수 전제로 北과 정상적 교류 유지"

등록 2018.06.20 18:24: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 외교부 "국제의무 준수 전제로 北과 정상적 교류 유지"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는 전제 하에 북한과 정상적인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원조를 제공할 의향이 있는가'란 질문에 대해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통과된 결의들을 시종일관 엄격히 집행하고 있고,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또 "북한의 우호적인 이웃국가로서 중국은 국제의무를 위반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북한 측과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국들의 공동 노력으로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이라는 정확한 궤도로 돌아왔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평화와 안정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겅 대변인은 또 "중국은 북미 양국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합의사항을 잘 이행하고, 기타 관련국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동시에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 해결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한반도에는 긴장 완화의 긍정적인 정세가 나타났다"면서 "우리는 관련국들이 기회를 잡고,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며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인 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