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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물에 빠진 초등생 구한 '의인 고교생'에 표창"

등록 2018.07.09 1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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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다운고등학교 2학년 김정환 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9일 열린 주요업무보고에서 "본인 몸도 불편한데 자기 몸을 던져 학생을 구한 미담 사례가 나와서 기쁘다"며 "이에 대해 교육감 표창 수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김 군에 대한 표창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다운고 김정환 군이 지난 달 29일 울산시 중구 척과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고 있는 모습. 2018.07.06. (사진=시민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다운고 김정환 군이 지난 달 29일 울산시 중구 척과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고 있는 모습. 2018.07.06. (사진=시민 제공)  [email protected]


다운고 2학년 김정환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0분께 울산 중구 다운아파트 인근 척과천변을 지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초등학생 A군(1학년)을 발견했다.

A군은 하굣길에 신발을 물에 빠뜨린 뒤 떠내려가는 신발을 잡으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위험에 처했다.

김군은 곧장 물에 뛰어들어 A군을 자신의 어깨 위에 태운 채 걸어서 빠져나왔다.

김군은 최근 다리 수술로 몸이 불편한 상태였지만, 위험에 빠진 A군을 보고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하고 사진을 촬영한 한 시민이 학교 측에 해당 내용을 제보하면서 이 사실은 주변에 알려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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