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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폭염' 기승…자외선·열질환 조심

등록 2018.07.15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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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30~37도까지 오를 듯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3일 울산시 중구 우정동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 폭포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1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울산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3일 울산시 중구 우정동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 폭포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5일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라며 "내륙에는 오후 한 때 구름이 많은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빛이 강해 무덥겠다. 폭염특보와 폭염관심지역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15일 최저기온은 22~27도,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측된다.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지수는 울산에서 '위험' 수준을 보이겠다. 이외 전 권역에서는 '매우 높음'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불쾌지수는 오후 3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이면 어린이·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 기준 더위체감지수도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매우 위험' 수준까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더위체감지수가 위험 수준을 보이면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매우 위험 수준이면 가급적 야외 활동이나 외출을 제한해야 한다.

 아침 사이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에서 0.5~1m로 예상된다.

 천문조에 의해 당분간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부산은 오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부산, 울산, 경북, 경남에서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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