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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낮 폭염 밤 열대야…후텁지근 더위 이어져

등록 2018.07.15 06: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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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낮 폭염 밤 열대야…후텁지근 더위 이어져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휴일인 15일 전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북 7개 시군(전주, 완주, 익산, 정읍, 임실, 순창, 남원)에 폭염 경보, 나머지 7시 군(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낮 최고 기온은 32~35도로 전날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며 고온으로 인해 농·축산물과 수산물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14일) 낮 최고기온은 강진면(임실) 34.8도, 무주 34.6도, 완산(전주) 34.3도, 남원 34.0도,  익산 33.9도, 순창 33.9도, 임실 33.5도, 태인(정읍) 33.4도, 장수 32.9도, 전주 32.8도, 정읍 32.8도, 고창 32.6도 등을 기록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기 지수는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황사 '좋음', 오존 '한때 나쁨'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기상 지수는 더위 체감 '위험', 불쾌 '매우 높음', 열지수 '높음', 식중독 '경고', 자외선 '매우 높음' 수준이다.

 군산 앞바다 간조 시각은 오전 11시30분이고, 만조는 오후 4시50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전북북부 앞바다 풍속은 서-남서 초속 4~7m, 파고는 0.5m로 일겠다.

 오는 17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폭염에 대한 행동요령 및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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