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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7호선, 5월부터 추가 증회…혼잡 완화 기대

등록 2024.04.29 09:15:10수정 2024.04.29 0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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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부터 4·7호선 각 1편성 2회씩 증회 운행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상징문양. 2024.04.29.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상징문양. 2024.04.29.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다음달 1일 첫 차부터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7호선 열차 운행을 각 2회씩 늘려 혼잡도를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4호선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추가 증회해 혼잡도를 185.5%에서 150.1%까지 감소시킨 데 이어, 이번에 1편성을 추가 증회한다. 공사는 4호선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회는 지난달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오전 8시~8시30분)으로 혼잡도는 150.1%이다.

7호선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도 증회가 이뤄진다. 7호선 최대 혼잡도는 157%에서 134.6%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지난 3월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7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가산디지털단역~철산역(오후 6시~6시30분)으로 혼잡도 157%이다.

아울러 공사와 서울시는 국비를 확보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 공사는 혼잡도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역사·열차 혼잡도 측정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구조 개선·동선 분리 등 역사 혼잡도 개선 사업 17개를 완료하고 현재 환승 계단 추가 설치 등 용역을 진행 중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도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혼잡에 대한 우려 없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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