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해운대 거리에서 남성 10여 명 집단 난투극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 2024.03.26. [email protected]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10여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새벽 해운대구의 한 유흥가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두 남성이 시비가 붙어 다투다 연락을 받고 온 남성들이 합류했고, 이들은 몇 명씩 대결하는 방식으로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주변 건물 출입문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상인들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 소지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시민들이 공포에 떨 정도로 건장한 성인들이 싸움을 벌였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지만, 실제 조폭과 연루됐는지 등 강도 높게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