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급행 확대 공사…"용산역→청량리·광운대까지 운행"
경부선 급행화 사업, 내년 하반기 준공
하루 25만명 환승하는 '금정역'에도 급행 정차
【서울=뉴시스】경부선 급행화 사업 기대효과 (제공=국토교통부)
이번 공사는 기존의 경부선 급행전철을 확대 운행하기 위해 금천구청, 군포 2개역에 대피선을 설치(254억원)하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급행화 사업이 완료되면 급행전철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환승시간이 단축된다.
먼저 일반→급행 전환을 통해 하루 20회 이상 급행 운행횟수가 증가해 현재 50분의 급행 운행간격이 약 30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경부선(서울~천안) 전철과 과천·안산선(오이도~남태령) 전철의 환승역인 금정역에도 급행전철이 정차하게 된다.
추가 운행되는 급행전철은 청량리 또는 광운대역까지 운행돼 중간에 일반열차로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환승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급행전철 확대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감축되는 일부 역은 향후 운행계획을 검토해 운행 시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주요 거점의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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