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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글로벌시장 변동성, 금융위기 이후 최대"

등록 2018.07.23 18: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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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지정학적 리스크 등 원인"

모건스탠리 "글로벌시장 변동성, 금융위기 이후 최대"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분석을 인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해 고요할 정도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으나 올 들어 “변동성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BI는 일일 변동성의 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변동의 빈도도 잦아졌다면서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유럽 크로스 애셋 마켓 팀(European Cross-Asset Markets team)’은 올해 전 세계 증시와 금리, 통화, 원자재 등의 가격 변동이 기존의 표준편차를 크게 벗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변동성 증가의 요인으로 미국을 위시한 각국의 통화긴축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특정 종류의 자산만 변동성이 커진 게 아니라 모든 자산이 요동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옵션 시장이 아직 변동성 확대 이슈를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지 않다면서 옵션 상품에 투자할 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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