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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폭염 탓에 태양광 발전설비 안전점검 본격 실시

등록 2018.08.03 17: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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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는 전수…노후화 설비는 8월 중 현장 점검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전남 영암KIC태양광발전소가 지난 9개월간의 인허가 및 설치공사를 마치고 상업발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07.19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전남 영암KIC태양광발전소가 지난 9개월간의 인허가 및 설치공사를 마치고 상업발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07.19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를 전수 점검하고 사고 가능성이 높은 노후화 설비는 8월 중에 현장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는 43만622개소에 달한다.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50건의 화재가 발생해 건당 약 29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선 절연, 인버터 과열, 접속함 결함 등 설치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관련 설비·부품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상황에서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점검 강화를 통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태풍,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태양광 구조 안전 및 지반 검사도 함께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0년 이상 가동 중인 노후화 설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점검하겠다"며 "현장점검 실시 이외의 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설비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점검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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