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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문 앞둔 이정미 "긍정적 성과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

등록 2018.09.17 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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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09.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대표단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긍정적 성과를 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고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만들고, 남과 북의 진전된 합의로 한반도 평화정착의 확고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이 함께 방북하는 것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남과 북의 평화협력 수준을 높이고, 판문점선언을 전방위적으로 이행하는 초석을 쌓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저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북의 최고인민회의 지도자들을 만나 국회회담의 물꼬를 트고 남북화해와 평화시대를 열기 위한 정치권의 공동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0년 전 '남북제정당 사회단체 연설회의'가 분단을 막기 위한 마지막 노력이었다면 이번 정당대표 방북은 평화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 돼야 할 것"이라며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한반도 평화의 성과는 함께 할수록 커지는 것이며, 평화실현을 위해 져야 할 짐은 나눌수록 가벼워질 것"이라며 남북 국회회담과 판문점선언 비준을 위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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