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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눈' LG 'V40 씽큐' 공개…프리미엄폰 경쟁 후끈

등록 2018.10.04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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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뉴욕·서울에서 '카메라 5개' 장착한 V40 씽큐 공개

삼성·애플에 이어 화웨이도 가세…프리미엄폰 경쟁 가열

'5개의 눈' LG 'V40 씽큐' 공개…프리미엄폰 경쟁 후끈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를 공개하면서 프리미엄폰 경쟁이 또 한 번 불붙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신형을 선보였고, 중국 화웨이 등도 이달 전략 스마트폰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LG전자는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4일 오전 서울 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V40 씽큐' 공개 행사를 열었다.

'V40 씽큐'는 국내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모두 5개의 눈이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2015년 세계 최초 전면 듀얼카메라 스마트폰을 출시한 LG전자는 이번에는 펜타(5개)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를 탑재했다.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왜곡을 줄인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도 깨끗하게 담고 망원 렌즈는 멀리서도 원하는 피사체를 화질 손실 없이 연출한다.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 3개의 카메라를 조합한 UX(사용자 경험)도 지원한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등 2개의 카메라를 넣었다.

서로 다른 렌즈가 인물과 배경을 구분해 배경을 흐리게 해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가 한결 깔끔해졌다. 조명 효과를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의 셀피 사진을 찍거나 메이크업 효과로 예쁜 얼굴을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출시는 이달 중하순으로 이달 말 국내에 상륙하는 애플 아이폰과의 전면승부가 예상된다.

가격은 카메라 렌즈를 2개 더 추가해 전작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V30(64GB)의 출고가가 94만93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0만원에 육박하거나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거세다.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부상한 화웨이는 이달 16일 영국 런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 20'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역대 가장 큰 화면으로 6.9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는 역대 최고 화소 렌즈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를 내장하고, 4200㎃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 최초의 7나노미터(nm·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칩셋인 '기린 980'을 탑재해 성능 경쟁도 벌인다.

기린 980 칩은 화웨이가 자체 제작하는 모바일 AP(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로 전작과 비교해 20% 빠르고 40% 높은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 가을 프리미엄폰 대전이 가열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열어젖힌 삼성전자는 신규 색상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 클라우드 실버(Cloud Silver) 신규 색상을5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갤럭시 노트9'은 512GB 모델인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모델과128GB모델인 미드나잇 블랙,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클라우드 실버 모델까지 총 6가지 모델, 5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31일까지 노트9을 신규 개통하고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정품 웨어러블과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고 중고 시세에 최대 10만원을추가로 보상해주는 중고 특별 보상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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