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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등 27개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

등록 2018.10.11 08:56:45수정 2018.10.11 1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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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자료 공개

산자중기위 산하 공공기관 27개 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안지켜

로봇산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2곳은 장애인 고용률 0%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하 27개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산업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장애인 의무 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7개 기관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3.2%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관부처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중 21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중 5개, 특허청 산하 5개 공공기관 중 1개 등 산자중기위 산하 58개 공공기관 중 27개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지키지 않았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는 코트라, 강원랜드, 한전, 석유공사, 한전KDN 등 대형 공공기관들이 다수 포함 돼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등 2곳은 0%로 나타났다.

 어 의원은 "공공기관은 장애인들의 자활 여건 조성과 복지 향상 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산자중기위 산하기관은 자성하고 장애인 고용률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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