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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주 허리케인 피해지역 플로리다·조지아 방문

등록 2018.10.13 05: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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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주 허리케인 피해지역 플로리다·조지아 방문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마이클로 큰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와 조지아주를 다음주에 방문한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은 허리케인 마이클이 위대한 조지아주에 얼마나 큰 피해를 줬는지 모를 것"이라며 "다음주 초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 및 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속 250㎞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 팬헨들에 상륙했던 마이클은 11일 조지아주를 지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곳곳에 큰 피해를 남겼다. 허리케인 마이클로 현재까지 11명이 사망하고 150만여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가 끊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미국 상륙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거유세에 참가해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주에 상륙하기 전날인 지난 9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거유세를 펼쳤다.

그는 "앨라배마, 조지아 그리고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와 수시로 연락했다"며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데 선거유세를 취소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은 오랫 동안 기다렸다"며 "내가 선거유세 현장에 가지 않는것도 잘못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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