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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11일 정상회담 안 열기로 합의

등록 2018.11.07 2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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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종전 100주년에 대한 관심 분산 방지… 이달 말 G20 때 회담

【헬싱키=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면서 악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우리는 미국 선거를 간섭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주장은 터무니없다(nonsense)”고 밝혔다. 2018.07.17

【헬싱키=AP/뉴시스】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면서 악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우리는 미국 선거를 간섭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주장은 터무니없다(nonsense)”고 밝혔다. 2018.07.17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와 미국은 이번 주말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의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외교담당 보좌관이 7일 밝혔다.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일 1차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서 잠깐 만나기는 하겠지만 기념식에 대한 관심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의 정상회담은 갖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가 공식 정상회담을 개최할 경우 종전 100주년에 대한 관심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까지 양국 간 공식 회담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5일 파리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G20 회담 때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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