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ASEAN에 유엔 대북제재 충실 이행 요청
아베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세안·일본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요청은 아세안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조짐을 보인 상황에서 나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대량파괴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폐기하도록 만들려면 유엔의 대북제재를 전면 이행하는 것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북한 선적들의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이 해상에서의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는 달리 모든 아세안 국가들은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북한은 최근 중국, 러시아와 함께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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